광주시가 ‘수학 수능 만점자 전국 확산 결사 반대! -대치동 고등학생·학부모 연합'이라는 문구로 교육 격차를 노골화해 논란를 일으켰던 버스 광고(본보 12월 15일자)를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50여대 버스외벽에 실었던 ‘수학 수능 만점자 전국 확산 결사반대-대치동 고등학생/학부모 연합’ 또는 ‘수능 수학 만점자 대치동 독점 반대’ 등의 문구를 담은 광고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 광고는 한 사설 유명 입시교육업체가 호기심을 끌기 위해 제작한 티저광고로, ‘사교육 1번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반교육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앞서 서울서는 광고가 적절지 않다면 계약을 해지해 광고른 내린 사례가 있다.


광주시 측은 해당광고에 대해 민원과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내부 검토한 후 철거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호행 기자 gmd@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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