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올해부터 고등학교 방과후학교와 야간자율학습 완전 선택제를 도입한 후 학생들의 선택권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학벌없는사회)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광주지역 고교의 방과후학교와 야간자율학습 참여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방과후학교 참여율은 91.6%였으나 올해는 78.1%로 감소했다.


야간자율학습 참여율은 지난해 80.9%에서 올해는 63.8%로 줄었다.


국·공립보다 사립 고교의 방과후학교 및 야간자율학습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국·공립 고교의 방과후학교와 야간자율학습 참여율은 각각 75.6%와 54.7%인 반면 사립 고교는 각각 79.3%와 68.3%로 높았다.


완전 선택제 도입 이후 학생들의 선택권이 예전보다 확대됐다고 학벌없는사회는 분석했다.


매월 세번째 수요일을 방과후학교와 야간자율학습을 운영하지 않는 '광주교육공동체의 날'로 지정했으나 서구지역 4개 고교가 지침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벌없는사회는 방과후학교 및 야간자율학습 온라인 신청 의무화와 상시적인 학교 관리·감독 등을 광주시교육청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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