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남대학교에서 실시한 글로벌커뮤니케이션(강제 모의 토익시험) 마지막 실시일. 이 시험을 거부한 학생들과 함께 시험장 앞에서 시위를 벌렸습니다.


편히 쉬어야 할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이 시험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시간내어 학교를 찾더군요. 기존 수업시간을 활용하는 것도 아니고, 학생들의 휴식권을 빼앗으면서까지 강제시험을 실시하는 것 또한 이 시험의 문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뿐 만 아니라, 글로벌커뮤니케이션 시험은 여러가지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이 모의 토익시험을 자기 의사와 상관없이 전체 학생들에게 강제 실시함으로서 자기결정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하고 있고, 시험을 거부한 학생들에게만 장학금 중지, 졸업 유보를 함으로서 차별을 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과 글로벌커뮤니케이션을 반대하는 학생들은 12월4일 오전11시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침해 진정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의 지지와 참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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