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호 저자 강연회 잘 마쳤어요!


앞으로의 교육현실은 암울할 것이고, 지금 당장 교육현실을 바꿀 수 없다는 한계는 대다수 공감하고 있는 상황. 그렇다고 당장 잉여처럼 살 수는 없겠죠? 이번 강연회에서 엄기호 저자는 '버티고 조금이나마 바꿀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격없이 소통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단지 교사와 학생 간의 일반적인 학습관계가 아닌, 타인으로부터의 자유로운 소통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서로(교사, 학부모, 학생, 교장 등 다양한 구성원) 간의 눈치보며 살지 말자는 얘기와도 같습니다. 

스스로 단속(단절)하지 않는 사회. 함부러 질문의 가치를 두지 않는 사회. 더불어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 그 사회 속에서 진정한 소통을 하며 한국교육을 바꾸어 나가자는 것에 대해 누구도 부정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강의 동영상 보기 : http://youtu.be/CpatifG_rzo




,

학벌없는사회를 열어가는 시민강좌 <엄기호 저자 초청 강연회>


1. 개요

· 일시 : 2013년 9월30일(월) 저녁7시

· 장소 : 광주중앙도서관 3층 시청각실

· 주제 : 단속사회와 교육의 불가능성

· 강사 : 엄기호

문화인류학 박사, 오늘의 교육 편집위원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 <우리가 잘못 산 게 아니었어>저자

· 주관 :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광주중앙도서관


2. 기획의도

지난(8월) 강연회는 ‘포스트 후쿠시마 시대와 교육의 방향’을 고민하면서 생태교육이란 대안을 주제로 강연회를 가진 바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태는 삶 자체를 빼앗아간 희대 비극이자, 교육이 불가능한 시대로 만들어버렸다. 원전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한국, 지금이라도 근본적인 교육의 전환이 필요로 한 시기이다.

‘희대 비극, 교육의 불가능한 시대’라고 불리는 이 사회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우리교육의 내제된 현실을 성찰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그 성찰은 나만의 노력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학교 구성원들이 둘러앉아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 중요하다.

하지만 학교현장은 초대가 아닌 배제의 대상으로 서로의 의견을 구분한다. 교장은 무소불위 독단을 일삼고, 교사는 친한 사람끼리 접속하고, 학생들은 아직 판단이 미숙하다며 거리를 두며, 급속히 차단하고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단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강연회는 ‘가르침과 배움이 왜 만나야 하고’, ‘학교구성원이 서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이들의 관계 속에서 생각의 차이를 어떻게 공유하고 협력할 것인지’ 고민을 나누고자 한다. 위험이 놓인 한국교육, 그 벽을 치고 있는 단속사회를 허물어트릴 여러분들을 초대한다.


3. 참가방법

· 참가신청 : 인터넷 접속→ http://goo.gl/izJkby 작성하기

 강의장에서 참가접수를 받지만, 사전에 접수 마감될 우려가 있느니 미리 인터넷으로 신청하시길 권장합니다.

 시민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습니다.

· 문의 : 전화 070.8234.1319 이메일 antihakbul@gmail.com


4. 오시는 길

· 버스 : 동구청(남) 전남여고, 살레시오여고, 동구노인복지회관 하차 → 도보 5~10분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동명동 143-14번지 (서석초등학교 부근)



,



일시 : 2011년 10월7일 저녁6시, 전교조 광주지부 사무실

주최 : 교육공동체 벗, 학벌없는사회 광주시민모임, 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

강사 : 엄기호, 이계삼 오늘의 교육 필진

주제 : 이 시대의 교육

,



엄기호 (인권연구소 '창' 활동가)

학벌은 정말 우리나라에서 카스트제도와 똑같은 거잖아요. 학벌이 나중에 다시 공부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이게 웃기지도 않는게 처음 들어간 대학이 뭔가가 평생을 따라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이 운동은 정말 신분철폐 운동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래서 광주에서도 서울에서도 학벌이라고 하는걸 철폐하기 위해 다 같이 힘을 잘 모아야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