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2년2월19일 저녁7시 아름다운가게헌책방 광주용봉점


○ 발표자료 

2월 사람책도서관.vol1.egg


2월 사람책도서관.vol2.egg


용봉사람책도서관이 돌아왔습니다. 올해 첫 사람책인 박홍준 님을 초대해 학교밖청소년으로서의 삶과 고뇌를 듣고 나누는 자리를 열었습니다. 굳이 관리자가 후기를 남기지 않을 정도로 참가하신 여러분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후기를 남겨주셨네요. 공유하겠습니다. 참. 다음 사람책도서관은 3월19일 저녁7시(매달 세번째 수요일) 아름다운가게헌책방 광주용봉점에서 김형수 광주극장 이사님을 초대합니다. 그 때도 많이 찾아주세요.^^


광주광역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 홍준이라는 사람책을 만나고 왔습니다. 래미학교의 학생이자 학교밖청소년으로 지난2년간 살아온 이야기를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홍준군을 응원하기위해 많은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오셨네요. 2014년에는 다른 배움을 찾아떠나는 친구들이 특히 많은데, 홍준이는 자신만 변화가 없는건 아닌지 라는 고민도 한 것 같네요. 제가볼 땐 더욱 단단해진다는 느낌입니다. 어느새 지역에서 유명인이 되어가고 있는 홍준군ㅎ다양한 삶 속에서 각자의 배움을 이어가는 청소년,청년 모두 파이팅~~ 좋은 자리를 마련해준 학벌없는사회 광주모임, 아름다운가게헌책방광주용봉점에 감사인사 드립니다.


박홍준 : 오늘 사람책 도서관. 와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최근 올해 계획도 세우지 않고. 어영부영 나를 방치하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와서 삶을 되돌아보았다. 좀 더 열심히 준비할 걸. 발등에 불떨어지고 시작해서 아쉬움이 가득. 횡설수설. 그래도 오랜만에 좋은 사람들과 모이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좋다. 별그대를 포기하고 나를 보러 와주었다니.!! 아아 나는 성공한 사람이야~(?) 많은 분들이 내 삶을 엿보아서 부끄러운 밤. 내 게으른 실체를 알면 꿀밤을 먹이시겠지?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올해는 꼭 열심히 사색하고. 움직여야지. 오늘부터 헛소리 페북 다시 시작..!


임창곤 : 람책 도서관~ 학교밖 청소년 이었다 이젠 성인이 된 박홍준님~!! 너무 유쾌하고 밝고 재밌고 의미있다. 학교를 안다녀도 된다는걸 알려주자!


Mina Choi : 오랜만에 모이게 된 래미 초창기 멤버들. 참 반갑다. 사람책 홍준이 덕분에 찰칵. 2년전 래미의 시작을 같이한 아이들. 참 많이 컸다. 생각도 마음도. 키도 쑥. 지역에서 유명해져 사람책이 된 녀석, 일년만에 의젓한 모습으로 나타나 '선생님 제가 떡볶이 살께요'라며 카드를 내미는 녀석, 래미가 아닌 또다른 배움터에서 공부를 하게 될 녀석들, 장난스레 물잔으로 건배제안을 하는 녀석까지. 참 즐겁다.


박고형준 : 작년에 이어, 올해 첫 용봉사람책도서관을 개방 했습니다. 첫 사람책으로 학교밖청소년 박홍준 님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지요. 홍준님의 어머니, 친척, 학교선생님, 친구들, 그리고 홍준님을 처음보지만 알고 싶어하는 시민들이 모였답니다. 학교밖 대안학교생활, 사회생활(농사, 요리협동조합), 가족들과의 관계 이야기를 들으며 당당한 삶의 내공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그 내면에 가려진 주변인에 대한 미안함, 삶에 대한 두려움도 약간씩 존재했다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 누구나 삶이 완벽할 순 없으니까요.돈의 척도에서 바라보는 성공으로 사람책을 따지면, 모두가 실패했다고 단정지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책에게 박수쳐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가 그런 삶을 동경하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꿈이 현실로 직시되지 않을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잘 알고 있기때문에 응원의 박수를 던진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우리도 마냥 응원만 하지 말고, 사람책과 같이 꿈을 갖고 삶을 살아가보게요! 굳이 사람책처럼 현실 앞뒤 안보고 부딪히며 살진 못하더라도, 이런 대화를 자주 나누다보면 우리도 사람책처럼 서로 닮아있다는 걸 느끼게 될겁니다. 꿈이 뭐 별건가요. 생각 그 자체지요.


이정민 : 안녕하세요~'어느학교 몇학년'이라는 말로 제 정체성을 설명하기엔 턱없이 부족하기에 뭐라고 소개를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ㅠㅠ 올해 18살되는 이정민입니다! 사람책 도서관에서 학교밖 청소년 박홍준님의 이야기를 인상깊게 듣고 이렇게 페이스북 친구추가까지 하게 되었네요. 반응없고 피곤한 눈이었던 이유는 그런 자리가 어색해서지 절대 이야기가 재미가 없어서 그런게 아녜요 ㅋㅋ 아무튼 오늘 이야기 진짜 좋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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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은 19일 저녁 7시 아름다운가게 헌책방 광주용봉점에서 용봉사람책 강연으로 '학교밖 청소년 박홍준의 이야기'를 펼친다.


박홍준은 2011년까지 고등학교를 다니다 자퇴하고 광주시 청소년 문화의집에 있는 대안학교 '래미학교'를 찾았다.


그는 무안에서 농사를 짓다가 최근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인턴으로 참여해 일을 도우며 자신과 사정이 비슷한 '학교밖청소년'들을 만나 상담사 역할도 하고 있다.


그는 강연에서 "딱딱한 교과서가 아닌 외적인 것들을 통해 배울 수 있고, 정해진 룰에 얽매이지 않아서 좋았다"고 밝힌다.


또한 "학교 친구들과 함께 공연도 하고, 요리도 하고 처음으로 경험한 활동들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며 "아직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진 못했지만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내가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아 가고 있다"고 들려준다.


사람책 도서관은 단순한 텍스트가 아니라 생생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종의 강연회다.


휴먼라이브러리란 이름으로 덴마크의 비폭력주의 NGO단체에서 기획된 소통의 한 방법으로 타인의 진정한 삶을 이해하고 학습하기 위한 의도로 기획됐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 (http://goo.gl/oY7h5V )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선착순 35명이다. 문의 (070) 8234-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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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 사람책 강연회 참가안내_ 학교 밖 청소년 박홍준의 이야기

○ 일시_ 2014년 2월19일(수) 저녁7시

○ 장소_ 아름다운가게헌책방 광주용봉점

○ 주최_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아름다운가게헌책방 광주용봉점


○ 이 달의 사람책, 박홍준 그는 누구?

학교라는 틀 안에 갇힌 수많은 청소년들을 보면서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기회가 있었나?’라는 질문을 한 번쯤 던져봅니다. 그 틀에 박혀있던 박홍준 님은 2011년까지 고등학교를 다니다 자퇴하고 광주시 청소년문화의집에 있는 대안학교인 래미학교를 찾았습니다.

딱딱한 교과서가 아닌 외적인 것들을 통해 배울 수 있고, 정해진 룰에 얽매이지 않아서 좋았다고 합니다. 학교 친구들과 함께 공연도 하고, 요리도 하고... 처음으로 경험한 활동들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우연한 인연으로 무안에 가서 농사도 짓기도 했습니다. 최근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인턴으로 참여해 일을 도우며 자신과 사정이 비슷한 ‘학교밖청소년’들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아직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진 못했지만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내가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아 가고 있다는 박홍준 님. 그의 짧지만 유쾌한 삶을 듣기 위해 2014년도 첫 사람책으로 초대했습니다. 여러분 오셔서 함께 대화 나누시게요.


○ 참가신청

․ 신청_ 인터넷접속 http://goo.gl/oY7h5V → 작성하기

․ 선착순_ 35명

현장에서 참가접수를 받지만, 사전에 접수 마감될 우려가 있느니 미리 신청하시길 권장합니다.

시민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습니다. 헌책기증 환영

․ 문의_ 전화_ 070.8234.1319 062.514.8975 이메일 antihakbul@gmail.com


○ 오시는 길

․ 주소_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 1390-3 타운젠트2층

․ 버스_ 유창아파트 정류장(첨단30, 풍암26, 금남57, 상무640) 유창허니문 정류장(419, 용봉83)


○ 사람책 도서관이란?

사람책 도서관은 단순한 텍스트가 아니라 생생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종의 강연회입니다. 휴먼라이브러리란 이름으로 덴마크의 비폭력주의 NGO단체에서 기획된 소통의 한 방법입니다. 사람이 만나서 대화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로 잘 알지 못해 가질 수밖에 없었던 타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줄이고, 타인의 진정한 삶을 이해하고 학습하기 위한 의도로 기획되었습니다.


○ 사람책 도서관의 지향점

사람책 도서관의 도서목록에 등장하는 책들은 학벌이 좋거나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들만을 주인공으로 하지 않습니다. 편견의 대상이 된, 혹은 ‘우리와는 다르다’고 분류된 소수자, 자신의 분야와 위치에서 즐겁게 일하고 있는 사람들, 자신의 굴곡진 인생이야기를 들려주고픈 사람 등 그 주제에는 크게 구애받지 않습니다. 강연이 아니라 대화로 진행되는 사람책 독서는 대화가 가지는 힘을 통해서 서로 다르지만 상호 공감하며 위로와 용기를 주는 즐거운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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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3년 4월5일 저녁6시, 광주중앙도서관 인근사거리

참가자 : 한가한 홍준이

한마디 : 고3이 아닌 꽃다운 열 아홉



얼마 전 대안학교를 잠시 접고 두 달간 농천에서 농사를 짓고 온 박홍준 님. 고3이 아닌 꽃다운 열아홉이라고 불러 달라고 하네요? 고등학교의 정규학습이 아닌 학교밖에서 생활하고 있거든요. 고3학생을 고3(수험생)이라고 부르지 말아 달라고 하네요. 우리 모두가 대학을 가는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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