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수 신  각 언론사 (교육, 인권담당 기자)

발 신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문 의  전화_ 070.8234.1319   이메일_antihakbul@gmail.com


광주광역시교육청은 민성원 씨의 학부모 사이버연수를 중단하고,

올바른 학교운영위원회 교육을 실시해 줄 것을 거듭 요청한다.


지난 4월24일 우리단체는 사교육대부업체격인 민성원연구소의 대표 민성원 씨가 광주광역시교육청 학교운영위원회 연수에서 특별강연을 했다는 것에 크게 분노한 성명서를 발표한 적이 있다. 이유인 즉, 연수의 목적인 학운위 연수는 30분 만에 형식적으로 끝내버리고, 1시간30분이란 장시간을 사교육업계 종사자의 강연을 실시한 것. 연수의 주객이 전도된 셈이다.


그리고 충격인 건 당시 연수 시, 특정학교 합격을 알리는 학원홍보물이 배포된 것이다. 이게 연수인가? 사교육홍보의 행사인가? 이루 설명할 수 없는 이 연수에 우리단체는 광주광역시교육청에게 해명과 동시에 반성을 요구했고, 제대로 된 학교운영위원회 연수를 마련해줄 것으로 성명서, 국민신문고를 통해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이번 학운위 교육이 합법적이라는 주장을 답변서에 달았다. 되려 사교육강사의 인기도를 빌미로 학부모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고, 연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 유인책을 썼다는 해명을 했다. 연수장에서 배부된 유인물을 사전 확인 및 제지하지 못한 것은 매우 유감으로 답변했지만, 전체적인 시교육청의 답변 상 반성과 대책마련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이에 우리단체는 제대로 된 학교운영위원회 교육 실시해줄 것을 거듭 요청한다.


최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민성원 연구소를 고발한 내용에 따르면, 선행교육 기간이 가장 심각한 곳으로 밝혀졌다. 학원도 아닌 곳이 버젓이 방학 중 교과 선행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이 연구소가 제공하는 선행교육 프로그램이 최장 무려 11년 선행 상품이라는 점은 경악할 만한 일이다. 그리고 이 연구소는 입시 컨설팅 회사로서 당연히 학원법 등록을 해야 하지만 이를 위반도 했다. 또한, 학원법에 의해 등록된 학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학원에서 제공해야하는 교과 사교육 프로그램을 불법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런 곳의 대표를 광주광역시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가 사이버연수 강사로 선정하다니, 그건 더더욱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학부모지원센터가 진행하는 사이버 연수 중 ‘스스로 하는 공부 원리’라는 강좌를 민성원 씨가 2013년 2월부터 11강 연속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 주제와 스타성을 떠나 민성원 씨가 속한 연구소의 선행교육 행위가 사교육비 증감, 과도한 경쟁교육, 불법행위 등 문제를 범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광주광역시교육청은 민성원 씨의 학부모 사이버연수를 중단해야 할 것이다. 만약 중단하지 않을 경우, 우리단체는 학부모단체와 교육운동단체와 연대해 광주광역시교육청을 대상으로 공식적인 항의방문을 이어나갈 것이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