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3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후원한 금액에 대해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합니다.

2. 기부금영수증은 기부자명과 주민등록번호(13자리) 또는 사업자등록번호가 정확히 등록되어 있어야 발급 가능합니다.

3. 국세청 홈택스  이용방법
1) 개인 명의 기부금영수증 발급 방법
- 2024년 1월 중순부터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또는 전자기부금영수증 서비스에서 조회 및 출력할 수 있습니다.
국세청 홈택스(https://hometax.go.kr) ⇒ (상단메뉴) 장려금, 연말정산, 전자기부금  ⇒  연말정산간소화 또는 전자기부금영수증

2) 사업자(법인) 명의 기부금영수증 발급 방법
- 사업자(법인) 명의는 국세청의 전자기부금영수증 서비스에서만 조회 및 출력이 가능합니다.
국세청 홈택스(https://hometax.go.kr) ⇒ (상단메뉴) 장려금, 연말정산, 전자기부금  ⇒  전자기부금영수증

3.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 전자기부금영수증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는 경우
1) 이 경우 이메일(give@hrfund.or.kr)로 문의주시면 기부내역을 확인하고, 기부금영수증을 발급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신청 시 이름, 휴대폰번호, 주민등록번호(13자리)나 사업자번호, 기부금영수증 수령 방법(전자기부금영수증, 이메일, 팩스 중 하나)을 알려 주세요.

4.  문의
상담시간: 월~금요일, 오전 10시 ~ 오후 5시
전화: 070-4800-0966
이메일: give@hrfund.or.kr

※ 기부금 유형과 공제 안내
- 대상자: 후원자 본인 및 배우자, 직계비속(자녀, 손자 등), 직계존속(부모, 조부모 등), 형제, 자매 등 부양가족으로 등록된 자가 지출한 기부금
- 기부금 유형: 지정기부금 (코드40)
- 공제금액 한도: 개인 소득금액 30%, 법인 소득금액 10%
- 세액공제율: 1천만원 이하 15%, 1천만원 초과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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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벌 없는 사회 회원님들께

 

13차 정기 총회 직후 회원님들께 인사하는 글을 전하고자 했는데, 봄비가 내리는 날이 되어 서야 글을 전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난 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가장 걱정했던 사안이 단체의 재정 문제였던 터라 그 문제를 공유하기 위함입니다.

 

작년 한 해 동안만 우리 단체가 문제 제기했던 교육, 차별, 기본권 관련 사안이 약 150건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언론이 이를 인용한 건수는 약 1,500건에 이릅니다. 명실공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부지런하고 건강하게 일하는 교육 단체임이 분명합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단체는 정관상 어떤 정부나 기업의 지원도 거부하고 있습니다. 씩씩하고 자유롭게 움직이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오로지 회비에 기대게 되는데, 해마다 활동할 돈은 늘고, 회원이 느는 정도는 그에 못 미쳐서 재정에 어려움이 생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퇴직금 적립, 사무실 운영비 등이 연체되었다는 문자가 쌓이고 있으며, 다른 돈을 임시로 빼내어 활동가 급여를 지급하는 등 땜질식으로 대응해 왔으나, 이마저도 한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시민운동은 결국 활동가의 몸으로 하는데 활동가가 생활인으로서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뒷받침할 수 없는 단체는 결국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가 그러했듯,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단체가 분주하게 몸을 가누는 모습이 짠하고, 안타까워서 우리 단체 회원이 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부디 처음 회원이 되셨던 마음으로 현재 단체가 겪는 어려움을 아래와 같이 돌봐주시길 간곡하게 당부드립니다.

 

제일. 우리 단체의 소중한 활동을 알리고, 회원 되는 보람을 권해 주세요.

제이. 회비 이체가 중단되었다면 살펴보시고 납부를 재개해 주세요.

제삼. 오르는 비용을 감당할 수 있도록 회비를 증액해 주세요.

 

학벌없는사회를위한시민모임에 대는 돈은 세상에서 가장 적게 들이고 가장 큰 힘을 내는 돈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현재의 어려움을 회원 모두가 나누어지려는 마음 또한 우리의 자부심이 되길 빕니다.

 

2023324

 

학벌없는사회를위한시민모임 살림위원회 일동.

 

★ 회비납부 재개하기

 

Webcm

개인정보 수집·이용, 위탁 동의서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회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관한 법률

webcm30.webc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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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명의로 후원해주신 분들의 기부내역은 국세청 홈택스 (https://hometax.go.kr/) 의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 업로드 됩니다. 업로드 후 1월 중순부터 해당 서비스를 통해 소득(세액)공제자료 형태로 회원님께서 직접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 후원 신청 시 주민등록번호 13자리가 모두 입력된 분들의 경우만 업로드 됩니다.

*기부금 영수증은 인권재단 사람으로 표기됩니다.

 

주민등록번호가 기입되지 않았거나, 사업자(법인) 명의로 후원한 경우에는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 기부내역이 업로드 되지 않습니다. 이를 포함하여 국세청 서비스 이용이 어려우신 분들은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이메일(antihakbul@gmail.com)이나 전화(070.8234.1319)로 아래 정보를 보내주세요.

 

* 기부금영수증 요청자 정보

1. 성명/사업자(법인):

2. 주민등록번호/사업자번호:

3. 전화 연락처:

4. 기부일자 및 금액:

5. 기부금영수증 수령 방법: (이메일, 팩스 중 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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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의 재정안정을 위한 일일호프에 함께 해주세요

 

학벌없는사회를위한시민모임은 2009년 준비모임 시기부터 지금까지 기업이나 국가의 지원을 거부하고, 공익적 목적에 함께 하는 자발적인 시민들의 회비로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특정학교 합격게시물 반대운동, 대학도서관 전면 개방운동, 입시폐지 대학평준화 운동, 특정학교 독점 반대운동, 자사고 재지정 취소운동, 각종 학생 인권침해 대응, 학력-출신학교 차별 대응 등을 굳건히 운동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단체 창립 10주년을 앞두고 함께해주신 회원들과 시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저마다 어려운 시민단체이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각종 지원금 없이 차별에 저항하는 운동, 학벌사회를 끝장내기 위한 운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일일호프에 와주시고 마음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일시 : 2019. 11. 14.(수능일) am11:30 ~ pm 22:00

 

장소 : BHC금남로27번가점 (동구 중앙로 196번길 27)

 

내용 : 치킨, 김밥+오뎅탕, 추어탕, 해물전, 먹태, , 음료 등 판매

 

○ 「행사당일 자원봉사로 참여해주실 회원님, 사전 티켓구입을 원하시는 회원님은 문자메세지나 전화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티켓구입 입금 및 후원계좌

단위농협 351-0936-2730-83, 광주은행 1107-020-854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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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학벌없는사회 광주시민모임 살림위원장 윤영백입니다. 


최근 총회 안내를 받으셨을 것입니다. 

총회를 직전에 두고 이번 총회의 각별한 의미에 대해 몇 자 밝혀 두려고 뒤늦게나마 글을 띄우게 되었습니다. 


학벌없는사회 광주시민모임이 올해 11년째가 됩니다. 

저는 2011년 이 모임 회원이 되었습니다. 

이 단체에 속해서 어떤 일을 해보겠다는 결의나 전망은 전혀 없었고, 

제 몸과 마음도 이미 다른 조직에 무게가 실려 있었지만,


꽤 덩치가 큰 노조나 어지간한 이름값이 있는 단체들도 ‘아차’하고 놓치는 문제제기나 운동을 ‘박고형준’이라는 이가 대견하고 순발력 있게 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내 몸을 움직여도 마땅한 일인데 그러지 못하고 있으니 경제적으로라도 힘들지 않게 보탬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더랬습니다. 


다른 회원 분들도 어떤 자리에서든 꽤 무게 있는 역할을 하고 있는 분들이시고,

저와 크게 다르지 않은 마음으로 우리 모임 회원이실 것이라 짐작됩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모임은 

활동가의 자아가 어느 조직보다 깊게 그 정체성에 스며있으며,

조직의 정체성이 어느 조직보다 강하게 활동가의 몸을 통해 구현되는 조직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그간 총회 때마다

우리 조직이 활동가 1인의 역량에 온전히 조직의 성패를 맡기는 조직은 아니어야 하니 않냐,

조직의 이름으로 협의되고 실천될 수 있는 전망이 있어야 하지 않냐

하는 문제제기가 없었던 바 아닙니다.


물론, 그런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나마 가장 최선의 상태에서 우리 조직의 운동 가치를 실현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처음에 박고형준님이 상근활동을 그만두겠다고 선언 했을 때, 

조직의 폐업이 선언된 것처럼 암담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상근활동가가 아니라고 해서 조직 활동을 그만 둔 것도 아니며,

조직의 변화가 생길지언정 우리가 이어온 운동의 가치가 폐업될 수는 없습니다. 


이 조직을 이제 누구의 힘으로 어떻게 이어갈지 절박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사다리를 타서 살림위원장을 뽑아도 좋았던 제가 이런 글을 회원님들께 드리고 있는 상황이 이미 그 변화와 고민의 일부입니다. 


앞으로 우리 조직은 지금까지와는 화학적으로 다른 조직이 될 것입니다. 


다른 활동가를 뽑게 될 지도 모르지만 

박고형준을 또 다른 누군가로 대체하는 일이 아니라,

회원들의 협의와 참여 속에서 그 역시 하나의 역할을 분담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총회는 회원들과 함께 현 상황을 책임 있게 공유하고, 

다른 모습으로 펼쳐질 앞날을 전망하는 시작점입니다. 


여러분,


걱정하시는 만큼 관심을 주시고,

응원하시는 만큼 참여를 주십시오. 


이제 여러분의 무게를 주십시오. 


총회 자리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2018년 2월 9일 


학벌없는사회광주시민모임 살림위원장 윤영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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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집인원

시간선택제 1명 (정규직, 반상근)

 

■ 지원자격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의 설립취지에 공감하고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열정을 가지신 분이라면 학력, 나이, 국적, 성별 제한 없이 지원 하실 수 있습니다.

 

■ 업무내용

학벌없는사회 조직 관리

학벌없는사회 주요사업 추진

인권·교육단체 협력

※업무내용은 사업 방향에 따라 일부 수정될 수 있습니다.

 

■ 업무조건

기본급 : 2017년도 최저임금*근무시간

기타수당 : 상여금, 퇴직금, 교육지원금

 

■ 복리후생

4대보험, 근속 유급휴가, 연차휴가

 

■ 기타

3개월 간 수습 후 살림위원회를 거쳐 채용여부 최종결정

※수습기간 급여 100% 지급

 

- 전형방법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

 

- 제출서류

제출서류 : 이력서1부, 활동계획서1부,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서

제출방법 : 이메일 antihakbul@gmail.cm

제출기한 : ~ 채용 시

※제출 후 확인 전화를 바랍니다. (T.070.8234.1319)

※활동계획서는 자유양식이며, 이력서와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동의서는 별첨 양식으로 작성을 권장합니다.


제출서류 양식.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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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집인원

시간선택제 1명 (정규직, 반상근)

 

■ 지원자격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의 설립취지에 공감하고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열정을 가지신 분이라면 학력, 나이, 국적, 성별 제한 없이 지원 하실 수 있습니다.

 

■ 업무내용
학벌없는사회 조직 관리
학벌없는사회 주요사업 추진
인권·교육단체 협력
※업무내용은 사업 방향에 따라 일부 수정될 수 있습니다.

 

■ 업무조건
기본급 : 2017년도 최저임금*근무시간
기타수당 : 상여금, 퇴직금, 교육지원금

 

■ 복리후생
4대보험, 근속 유급휴가. 연차휴가

 

■ 기타
3개월 간 수습 후 살림위원회를 거쳐 채용여부 최종결정
※수습기간 급여 100% 지급

 

- 전형방법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

 

- 제출서류
제출서류 : 이력서1부, 활동계획서1부,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서
제출방법 : 이메일 antihakbul@gmail.cm
제출기한 : ~ 2017년 5월 27일까지
※제출 후 확인 전화를 바랍니다. (T.070.8234.1319)
※활동계획서는 자유양식이며, 이력서와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동의서는 별첨 양식으로 작성을 권장합니다.

 

별첨.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상근활동가 채용 재공고.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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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집인원

시간선택제 1명 (정규직, 반상근)

 

■ 지원자격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의 설립취지에 공감하고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열정을 가지신 분이라면 학력, 나이, 국적, 성별 제한 없이 지원 하실 수 있습니다.

 

■ 업무내용
학벌없는사회 조직 관리
학벌없는사회 주요사업 추진
인권·교육단체 협력
※업무내용은 사업 방향에 따라 일부 수정될 수 있습니다.

 

■ 업무조건
기본급 : 2017년도 최저임금*근무시간
기타수당 : 상여금, 퇴직금, 교육지원금

 

■ 복리후생
4대보험, 근속 유급휴가. 연차휴가

 

■ 기타
3개월 간 수습 후 살림위원회를 거쳐 채용여부 최종결정
※수습기간 급여 100% 지급

 

- 전형방법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

 

- 제출서류
제출서류 : 이력서1부, 활동계획서1부,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서
제출방법 : 이메일 antihakbul@gmail.cm
제출기한 : ~ 2017년 3월 20일까지
※제출 후 확인 전화를 바랍니다. (T.070.8234.1319)
※활동계획서는 자유양식이며, 이력서와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동의서는 별첨 양식으로 작성을 권장합니다.

 

별첨.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상근활동가 채용 공고.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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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에서 수 년째 일하고 있는 박고형준 활동가는 오늘도 고민이 많습니다. 평등한 세상,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고민들과 열악한 단체의 재정상황, 사무실의 근무조건에 대한 고민들과도 함께 활동 중에 있는데요. 그 고민을 당장 해결하진 못하더라도, 일상적으로 회원들끼리 나눌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이제까지 이런 현실적인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특히 세월호 침몰사고 분위기에서 갑자기 회원들에게 드리는 이 글이 어떤 느낌으로 받아들여질지, 그리고 옳은 일인가 몇 번을 생각한 끝에, 그래도 용기 내어 적어봅니다.



‘학벌 없는 사회 광주시민모임’ 사무실 이전을 위한 기금 모으기. 함께 해주세요.


학벌없는사회 광주시민모임(이하 우리단체) 활동가에게 지난해 겨울은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건물 주인이 바뀌었는데 계약기간 만료와 동시에 사무실에서 나가라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임대차보호법으로 몇 년 더 지낼 수 있었지만, 연장할 경우 월세를 올려야 한다는 전제가 있었기 때문에 쉽게 판단내리기 힘들었습니다.


결국 급하게 이사 갈 곳을 알아봤지만, 부동산 시장들은 생각처럼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여건이 좋으면 월세가 높고, 월세가 낮으면 여건이 좋지 않는 비례현상은 부동산 시장의 정석처럼 느껴질 정도였으니까요. 결국 독립된 공간을 포기하고, 다른 시민단체와 함께 더부살이를 하는 것으로 결정하면서 어렵게 이사를 진행했습니다.


현재 이사 온 소재지는 대인시장 내 광주인권영화제 사무실입니다. 이 사무실은 12평 남짓한 공간이며, 우리단체 뿐 만 아니라 광주인권운동센터 이렇게 3개 단체가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급한 상황에서 광주인권영화제 관계자분들이 우리단체를 보듬어준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하며, 현재 4개월 째 사무실 살림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어려울 때 일수록 사람은 부대끼면서 정든다고 하죠. 여러 단체와의 사무실 생활도 행복한 나날만을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넉넉지 못한 공간에 우리 단체의 온갖 짐을 얹으므로 인해서 정 틀 공간마저 사라져 버렸습니다.


활동가들이 직접 밥을 해먹거나, 회원이나 손님들을 초대해서 차를 마시거나, 살림위원들이 회의를 하기 에도 어정쩡한 분위기의 사무실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다른 거주단체는 상근자가 없다보니, 학벌없는사회 활동가 한 명만 상근해 아무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공간의 제약이 생기므로 인해 기존단체들의 활동에 민폐를 끼친 것이 사실입니다.


공간이 협소하다보니 활동가의 근무여건도 자연스럽게 나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쌓인 짐은 시각적으로 답답했고, 사무실 집기를 제대로 정리할 수 없어서 물건 찾는 것이 보물찾기 수준입니다. 그리고 대인시장 내 있다 보니 햇빛이 전혀 들어오지 않으며, 화장실을 가려면 공용화장실까지 5분을 걸어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처럼 일부 사례를 소개했지만, 이 모든 불편함이 몇몇 분들에게는 활동가의 불평처럼 느껴질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사무실은 기본적으로 일 하는 사람이 우선적으로 배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사무실은 창고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보다 집에서 일 하는 게 편할 정도니까요. 결국 이런 저러한 이유로 우리단체는 다시 이사를 떠나고자 합니다.


단체에 돈도 없고, 이사를 가더라도 또 떠나야 할 세입자 처지인데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궁금하시죠? 우선 조부덕 회원님이 운영하는 건물 14평이 확보되어 우리단체와 광주시민정책연구소가 함께 입주할 예정에 놓여있습니다. 기존 사무실에 비해 적정한 임대료이고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쫓겨날 일도 없는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이 내용은 개인의 판단이 아니라, 지난 총회 전 살림위원회 회의를 통해 결정- 공유되었던 내용이기도 합니다.


결과만 놓고 보면 잘 전개되고 있는데 무슨 문제가 있을지 궁금해 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충 사용하면 될 것을 무슨 별도의 기금이 필요한지 궁금해 하실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사무실 다시 바꾸기(리모델링) 위해서입니다.


시민단체 사무실을 가보면 삭막하고, 찾아가더라도 딱히 뭘 하기 애매한 공간으로 자리 잡힌 곳들이 허다합니다. 이전 사무실도 그러했고요. 그런데 반대로 사무실을 잘 꾸며본다고 생각해보면 할 수 있는 것들이 무궁무진합니다. 회의는 물론 요리도 해먹고, 영화도 보고, 일하다 낮잠도 잘 수 있는 그런 곳 말이죠. 작은 공간이지만 여러 사람들이 오가며 공감과 소통창구들을 제공하고 콘텐츠를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


공간이 제공되었을 때 사회적, 경제적으로 공헌도가 높아지고 흥미로운 소소한 작업들이 시작되는 모습들을 꿈꿔봅니다. 공간은 모든 사회경제 활동의 기초가 되는 근원이니까요.


우리 사회는 그 동안 무언가 생산적이거나 활동적인 일을 위해서 상당한 공간비용을 지불해야했습니다. 그리고 대단히 폐쇄적인 방식으로 공간을 사용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공간을 사용하는 경향도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여럿이 함께 성장하며 다양한 관계 안에서 발전하는 공간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죠.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여전히 시민단체는 조직 중심, 주장 중심입니다. 어쩌면 학벌없는사회도 그런 조직 중심으로 걸어왔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변해야 합니다. 폐쇄적인 조직이 아닌 개방적 조직으로! 사무실을 개방하고 자발적 개인들이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하는 것! 우리단체처럼 소수 상근자만으로 운영되던 시민단체의 열악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복안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사무실 이전! 여러분들의 도움을 통해 정성껏 만들어보겠습니다.


○ 모금계좌 : 074-107-663358 광주은행 (예금주 :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 소셜펀치 : http://www.socialfunch.org/officefund

○ 회원(CMS후원) 모집하기 : 인터넷 http://antihakbul.jinbo.net/285

○ 사무실 이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짐 정리하는데 도움주실 분은 연락주고 방문해주세요. 사무실 전화번호 : 070-8234-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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